기대했던 8강의 꿈은 아쉬움만 남기고 남아공의 빗물에 떠 내려갔다.
하지만 후회없는 한판 이었고 무한한 가능성을 본 한편 드라마였다.


단순히 결과만 가지고 얘기할 게임이 아니다.
한국 축구가 이토록 강한 줄이야...
비록 여기서 행군은 멈췄지만,
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준 태극전사들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고 싶다.
그리고 더 큰 기대도 걸어본다.


아무리 높은 남미의 벽이라 하나, 머지않아 가볍게 뛰어 넘을 것이라 난 믿는다.
뜨겁게 흘리는 선수들의 눈물에서 그것을 보았고,
저기 호프집에서 들리는 함성에서 확신을 가졌다.


다친 선수 없이 최선을 다해 줘 무엇보다 다행이고,
우리의 감독아래 우리의 선수들이 이루어낸 결실이기에 더없는 자부심을 가진다.


머지않아 세계에 우뚝설 대한민국을 그려보며, 다시한번 대~한민국!!!!!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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