월드컵 16강 진출 이후 온 나라가 축제 분위깁니다.
갖가지 헤프닝도 많고 화제도 많습니다만,,,
독특한 약속을 걸었던 SBS MC 최하정씨의 약속이행이 사람들을 놀래키고 있습니다.
16강 진출에 성공하면 비키니를 입고 생방송을 하겠다고 한 약속...
참, 어찌보면 오십대 아줌마의 어처구니 없는 약속이었다고 볼 수도 있겠습니다.
그리고 개인적으로는 별 좋게 보이지도 않고요...
하지만 개인적 호 불호를 떠나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바로 약속을 지켜냈다는 사실에는 놀라움과 함께 칭찬을 아끼고 싶지 않습니다.
조금 잘 나간다는 사람들, 약속하기 참 좋아 합니다. 그리고 많이도 하고요.
그러나 우리는 다 알죠. 그게 지켜지지 않을 약속이란 것을...
그리고 그 잘난 사람들 거의는, 우리의 기대를 절대 무너뜨리지 않았습니다.
비키니 차림으로 마이크 앞에 앉은 최하정씨의 사진을, 그 양반들에게 골고루 나누어 주고 싶은 마음입니다.
한 여자 연예인의 황당한 약속이 오히려 값지게 보이는 건,
지켜지지 않는 약속들을 너무 많이 보고 지내 온 때문인지도 모르겠습니다.